대개 봄은 여자의 계절, 가을은 남자의 계절로 비유하곤 하는데, 만개하는 꽃의 화려한 색상과 꽃향기 등 오감을 자극하는 봄의 요소들이 남자보다는 여성들을 더욱 자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봄처녀’란 말도 이젠 옛말이 되어버렸다. 지난해 3월 한달 간 SNS에 나타난 성별 관심검색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들은 패션과 관련된 검색을 전체 40.5%로 가장 많이 했고, 감성이 36.7%, 생활이 22.8% 순이었다. 여성은 패션이 다음으로 감성보다는 생활과 관련된 실용적 검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성이란 단어를 검색한 남성의 51.1%가 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남성이 봄을 가장 많이 탄다는 이야기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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