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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황사 발생일수 3년새 5배 증가

전국 평균 8.4일보다 2.6일 많아

최근 3년 사이 전북지역의 황사발생 일수가 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3월말까지 전북지역에서는 전국 평균 보다 많은 황사가 발생해 도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새누리당 이자스민 국회의원이 기상청에서 받은 ‘2012~2015년 전국 황사일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북지역은 지난 2012년 2일에서 올해 3월 현재 11일로 황사발생 일수가 무려 5배 이상 늘어났다.

 

전북지역 황사발생 일수는 2012년과 2013년 각각 2일씩이었다가 2013년 8일로 급증한 뒤 올해 3월 현재 11일을 기록하고 있다.

 

황사가 1~6월까지 계속되는 점으로 미뤄볼 때 전북지역 황사 발생 일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전북지역의 3월 말 현재 황사발생 일수는 전국 평균 황사발생 일수인 8.4일 보다 2.6일이 많다. 이는 황사의 발원지인 중국과 전북이 상대적으로 가까운 위치에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중국과 가까운 인천이 14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3일, 수원 11일 등을 기록했다. 반면 포항·울산·부산 등은 황사발생 일수가 4일에 그쳤다.

 

이 의원은 “황사가 관측되는 날이 최근 급증하고 있고, 황사에는 미세먼지를 포함한 각종 중금속이 다량 포함돼 있어 국민 건강과 재산에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기상청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예보능력을 향상시키고, 특히 주요 황사 발원지인 몽골과 중국의 황사관측 협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관측 자료를 확보하는 등 국민건강을 위한 황사예보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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