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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공음면 슬로공동체 집강소 준공

주민 쉼터·동아리활동 / 지역 문화복합공간 활용 / 방과후 학교 운영도

▲ 고창군 공음면 슬로공동체 집강소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전국 경관농업 1번지인 고창군 공음면(면장 김호진)이 느림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슬로공동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문화복합공간인 집강소를 준공하고 느림의 가치를 실현하는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공음면 소재 5개 핵심마을과 주변마을을 연계해 역사체험 탐방길을 구축하고, 소재지 경관개선 등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주민의 삶의 모습 등을 체험하고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음면은 귀농·귀촌 인구가 많이 정착하고 있고,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이자, 천주교도 최여겸순교지 등이 있는 역사문화자원의 보고이다. 또한 청보리와 메밀 경관지구가 있어 슬로공동체 육성에 적합지로 평가받아왔다.

 

집강소는 1894년 갑오농민전쟁 때 농민군이 전주화약(全州和約)을 계기로 폐정(弊政)을 개혁하기 위해 설치했던 일종의 민정기관이다.

 

공음면슬로공동체 집강소는 지역 주민의 쉼터역할과 동아리활동, 아이들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해 지역의 문화복합공간으로 활용된다.

 

집강소 준공식에는 장명식 도의원, 김영호 군의원, 김호진 공음면장, 각 기관사회단체장, 면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슬로공동체는 앞으로 주민과 탐방객이 마을의 역사와 옛 삶을 배우기도하고, 생태환경도 관찰 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지역 명소로 키워갈 계획이다.

 

공음면슬로공동체 김한오 추진위원장은 “집강소를 거점으로 느림의 가치를 살려 명품고창을 만드는 공음면슬로공동체가 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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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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