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올해 국정감사를 애초 잠정 합의한 대로 다음달에 마무리할지, 오는 10월로 넘길지를 놓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국감 준비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하면 사실상 이번주가 협상 시한으로, 일각에서는 추석연휴 전에 끝내기는 사실상 어려운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어 최종 결론이 주목된다.
새누리당 조원진·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는 17일 회동을 갖고 국감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조 수석부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여야 의원 대다수가 추석 이후까지 국감을 끌고 가는 데 반대하는 것으로 안다”며 “기존 여야의 잠정 합의를 지키도록 야당을 설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수석부대표는 “(국감을 9월초에 시작하려면) 선행 조건들이 먼저 이행돼야 한다는 방침”이라며 “새누리당의 전향적인 태도가 보이지 않으면 추석 이후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압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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