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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자 "전북도 CCTV, 10대 중 3대는 무용지물"

전북도에 설치된 방범용 CCTV 10대 중 3대가 가 까운 거리에서만 얼굴 식별을 할 수 있는 저화질이어서 교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이 공개한 전북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북도에 설치된 방범용 CCTV는 8천342대로 이 가운데 29%가 41만∼100만화소 미만의 저화질인 것으로 나타났다.

 100만 미만 화소의 CCTV는 근거리 외에는 정확한 사물식별이 불가능해 초동수사단계에서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한다.

 특히 순창군에 설치된 CCTV 중 79%가 100만 화소 미만의 저화질이며, 진안군(53%)과 정읍시(52%), 장수군(49%) 등에 설치된 CCTV도 절반가량이 저화질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주시와 부안군은 고화질 CCTV(200만 화소 이상) 설치율이 69%에 달해 전북도 내에서도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

 황 의원은 "저화질 CCTV는 주민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만 제공할 뿐 주민 안전과 범죄율 저하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지자체의 예산 부담이 있겠지만경찰청, 국민안전처 등과 협조해 고화질 CCTV로 바꿔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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