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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축제-소리프론티어] 젊은 국악인들 도전·열정을 쏘다

한국의 전통음악에 현대적 감성을 입혀 현재화시키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젊은 국악인들. 소리축제가 이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교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 ‘소리프론티어’다. 소리축제의 유일한 경연장인 소리프론티어에는 예선을 거친 그룹 ‘TALL(딸)’, 월드뮤직그룹 ‘세움’, 타악듀오 ‘벗’ 3팀이 무대에 오른다.

 

그룹 ‘TALL(파키스탄어, 한국어로는 리듬이라는 뜻)’은 파키스탄 전통음악인 까왈리와 우리의 서도(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에서 전승되던 민요)소리를 접목시켜 한국 정서에 맞게 변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북인도의 타악기 따블라에 국악 보컬을 입힌다.

 

월드뮤직그룹 ‘세움’은 한국 전통음악 장단을 기반으로 재즈와 즉흥 음악 등을 더하는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전통을 유지하면서 콘트라베이스 색소폰 트럼펫 같은 서양악기와 화합을 이루고, 즉흥적이지만 정제돼 있는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타악듀오 ‘벗’은 타현악기 양금과 타악기 장구의 조화로 소리를 엮어낸다. ‘음악으로 자연을 그려내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경연은 9일 오후 5시30분 소리전당 놀이마당에서 펼쳐진다.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KB소리상’팀에게는 1000만원의 창작지원금과 2016년 3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6바벨메드 뮤직(Babel Mad Music)’ 쇼케이스 무대에 설 기회가 제공된다. 심사는 전문심사위원과 현장 관객심사단의 평가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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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정 eun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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