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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첫 시립미술관 정읍에

24일 개관·연말까지 기획 전시회 개최 / 국내 작가 31명 숭고한 예술 엿볼 기회

▲ 24일 개관을 앞 둔 정읍시립미술관 전경.

전북지역 최초의 시립미술관인 정읍시립미술관이 오는 24일 개관을 기념, 기획전시회 ‘정읍-풍경소리展’을 연다.

 

정읍시립미술관은 정읍시가 지난해 3월부터 19억 원(국비 7억6000만원, 시비 11억4000만원)을 들여 옛 정읍시립도서관(연면적 1631㎡, 지상2층, 지하1층)을 현대식 미술관으로 개조한 것으로 전시실 3개, 뮤지엄교육실 1개, 지하 수장고, 학예실, 자료실,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읍시립미술관은 전북지역에서 처음으로 들어선 시립미술관으로 24일 문을 연다.

 

정읍시는 시민들에게 미술 분야에 대한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미술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옛 도서관 건물을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했다.

 

정읍사공원 내에 위치한 정읍사예술회관, 정읍사국악원, 야외공연장, 청소년수련원과 정읍시립미술관을 연계해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휴식문화공간으로 조성하려는 의도도 담겨있다.

 

첫 기획전인 ‘정읍-풍경소리展’은 개관일인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69일간 정읍시립미술관 1·2·3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인간적 소통의 의미를 자연의 풍경소리를 통해 알아보고, 이러한 자연주의적 관점을 다양한 예술적 시각으로 접근해 보기 위해 기획됐다.

▲ 정읍시립미술관 첫 기획전‘정읍-풍경소리展’에 전시될 김병종 作 ‘생명의 노래 숲에서’, 황영성 作‘정읍사 가족이야기’(위에서 부터).

정읍에서 활동 중인 권순덕, 김성실, 박현수, 오오근, 이승훈 작가를 비롯한 국내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31명이 참여해 평면과 설치, 영상 등 작품 8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서정적인 자연의 아름다움과 내적 심상을 자신만의 은유적 감성으로 해석해 보여줄 예정이다.

 

박성은 학예연구사는 “정읍의 자연과 인간의 정신이 합일되는 숭고한 예술세계를 엿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라고 말했다.

 

송양조 정읍시 문화예술과 과장은 “시립미술관을 통해 미술작품을 전시·소장하고 연구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 전라북도 문화예술의 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미술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 관람료는 무료이다.

 

문의는 063-539-6420/64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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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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