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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에어로빅스체조 경연] 전주 '타오름' 초대 장원상 영예

라인댄스 등 53개팀 갈고 닦은 실력 뽐내

▲ 군산에서 열린 제1회 에어로빅스체조 경연대회에서 장원상을 받은 전주시 타오름 팀.

공원이나 학교 운동장, 어린이 놀이터 등에서만 에어로빅스체조를 해오던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첫 번째 공식 경연대회 챔피언이 탄생했다.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지난 24일 열린 전북도생활체육회 주최 ‘제1회 에어로빅스체조 경연대회’에서 전주시 타오름팀이 전체 장원상을 차지했다. 총 20명으로 구성된 타오름팀은 탈춤과 ‘젊은 그대’의 신나는 음악에 맞춰 활기찬 댄스 실력을 과시하며 초대 장원의 영에를 안았다.

 

스포츠댄스, 라인댄스, 요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53개팀 1060명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친 이번 대회는 도내 14개 시·군 광장 동호인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산하는 한마당 축제로써, 생활체육 역사상 처음 열렸다.

 

대회에서 완주군 sdc 동상체조팀과 완주 봉동체조, 전주 루나최요는 금상을 받았다.

 

응원상 금상은 고창군, 은상은 전주시, 동상은 군산시가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익산시, 남원시, 진안군이 받았다.

 

특히 평균 65세가 넘은 ‘부안건강생활요가’팀은 고령에도 요가음악에 맞춰 건강하고 활기찬 동작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지적장애인 9명과 지역주민 7명으로 구성된 ‘우리는 하나’팀은 도전 정신으로 가장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초대 장원상을 받은 전주 타오름팀을 맡고 있는 정혜운 지도자는 “매일 같이 화산체육관에 나와 어려운 동작에도 잘 따라와준 타오름팀이 장원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에어로빅을 통해 삶의 활력과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박승한 전라북도생활체육회장, 문동신 군산시장, 김관영 국회의원, 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이성일 위원장, 박재만 의원, 한완수 의원, 최은희 의원과 군산시의회 진희완 의장 등이 참석했다.

 

도생활체육회 류창옥 사무처장은 “처음 개최하는 대회인만큼 열악한 상황과 지원 부족에도 열심히 준비해 준 광장 동호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출전팀 모두 안무의 정확성과 숙련도, 팀워크가 뛰어났다”고 말했다. 류 처장은 이어 “벌써부터 내년에 개최될 경연대회에 큰 관심과 기대를 보이고 있는 동호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2016년에는 더 많은 광장 동호인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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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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