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에게 결단 촉구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전북과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호남지역 국회의원 의석 감소 최소화에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의원들은 또 호남지역 선거구를 지키기 위해 문재인 대표의 결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27일 국회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의원들은 “호남의 지역 대표성이 조금이라도 훼손된다면 우리 당의 존립필요성을 달라 찾지 못할 것이고, 새정치연합과 문재인 대표는 호남의 지지자들에 대해 할 말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표는) 비례대표 의석 수와 국회의원 정수를 포함한 모든 문제에 대해 전향적 유연성을 발휘해 전국 농어민과 호남 지지자들의 뜻에 부응해야 한다”며 “문 대표는 오는 11월 13일 선거구 획정 법정시한 내에 양당 지도부의 획기적 결단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분명한 지도력을 발휘해주실 것을 강력하게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의원들은 이와 함께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이병석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의원정수 10석 확대 중재안에 대해 지지의사를 나타내며, 정수를 10석까지 늘릴 수는 없겠지만 정수 확대 논의에 힘을 실어주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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