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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강소기업을 가다 - 대양스치로폴] 건축용 단열재 생산, 연간 200억 매출

1997년 직원17명으로 출발 / 최고 품질 생산·서비스 창출 / 일본·중국 등 시장 개척나서

▲ 곽의상 대표

건축물의 필수요소인 건축용단열재(일명 스치로폴) 생산으로 연간 2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동종업계에서 상위권의 실적을 거두고 있는 향토기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제시 백구면에 위치한 (주)대양스치로폴(대표 곽의상)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많은 관련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고품질 제품과 정직하고 합리적인 경영으로 꾸준히 매출 신장을 이뤄내고 있는 도내 대표적인 강소기업 중 하나다.

 

1997년 9월 17명의 직원으로 출발한 (주)대양스치로폴은 2000년 3월 한국표준협회의 KS표시인증을 취득했고, 공장 가동 후 첫해 28억원이던 매출액도 지난해는 230억원, 직원도 43명으로 늘어났다.

 

(주)대양스치로폴의 주 생산품은 발포폴리스티렌 비드법 단열재로 통상 EPS 또는 스치로폴로 불리우며, 이 제품은 발포가스가 충진돼 있는 지름 1㎜ 내외의 구슬모양 원료를 스팀과 압력만으로 팽창, 성형시켜 생산된다.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하얀색 제품이 비드법 1종, 그보다 단열성능이 우수한 흑색 또는 회색제품이 비드법 2종으로 구분되는 스치로폴은 건축에 필수로 사용되는 단열재중 한가지로 다른 종류의 단열재들에 비해 가격대비 성능면에서 가장 우수해 현재 대부분의 건축현장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주)대양스치로폴은 단열성, 시공성, 경제성을 모티브로 건축물의 에너지 손실률 제로에 도전하는 고품질 단열블럭인 ‘인슈블럭’을 개발해 현재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 중국 등에도 활발한 시장형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주력 생산품인 스치로폴도 전국 대다수 건축현장에 납품하고 있으며 협력사로 등록돼 있는 제일건설, 현대산업개발, 금호산업, 우미, 한라건설, 롯데건설, 호반건설, KCC, 삼성물산 등 다수의 1군 건설업체 아파트단지 및 중소 아파트단지, 관급건축현장, 개인상가주택현장 등에 압도적인 점유율로 단열재를 공급하고 있다.

▲ 김제 백구면에 위치한 (주)대양스치로폴 공장 생산라인에서 직원이 제품을 점검하고 있다.

이 업체의 곽의상 대표는 미원그룹 한남화학에 입사해 스치로폴 원료와 인연을 맺었고 이후 미원그룹 광주, 대전지점장을 역임하며 다년간의 동종업계 경험을 축적했으며 이러한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양스치로폴을 설립후 현재까지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곽 대표는 “ ‘사람이 재산이다. 항상 사람을 먼저 생각하자’라는 가치관과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창출해 고객과 사회에 봉사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으로 항상 최상의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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