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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미 대금연주곡집, 대금 선율 품은 '편지'

서정미 도립국악원 관현악단 부수석, 앨범

 

‘적병이 물러가고, 질병이 사라지며, 가뭄에는 비가 내리고, 장마에는 날이 개며, 바람이 그치고, 물결이 잠잤다.’ 전설 ‘만파식적(萬波息笛)’에서 기록하고 있는 대금은 세상의 질서를 다스리는 신비로운 악기다.

 

맑고 깊은 울림에 반해 플룻을 접고 대금을 잡은 서정미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부수석. 연주자와 국악 알리미로 왕성하게 활동해온 그가 대금 대중화를 위해 음반을 발매했다. ‘서정미의 편지’(조은뮤직). 전주교통방송에서 국악방송을 진행하며, 대중이 편안하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국악곡이 확대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음반을 작업했다.

 

곡은 그동안 연주회를 열어오며 촉탁했던 창작곡으로 엮었다. ‘바람을 그리다’ ‘편지’ ‘윙스 오브 뱀부(Wings of Bamboo)’는 대금 선율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곡들이며, ‘우리기쁜 날’은 음반제작을 위해 새롭게 만든 경쾌한 연주곡이다. 아들 준용을 위한 곡도 수록했다.

 

연주곡들은 강성오 박경훈 안태상씨가 작곡했다. 백은선·김정은(가야금) 오정무(해금) 송호은(거문고) 박진희·박태영(퍼커션) 안태상·강성오(기타) 규호·박경훈(피아노)씨가 연주자로 참여, 음반의 깊이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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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정 eun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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