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청사 낡고 좁아 서비스 제공 한계 / 2019년 미장도시개발지구 이전키로
군산시 해망로에 있는 군산세무서가 오는 2020년부터 미장동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세무서는 1990년에 준공돼 활용해 온 현 청사를 오는 2019년까지 미장동에 신축 이전함으로써 30년간의 해망로 시대에 마침표를 찍는다.
세무서는 이를 위해 총 208억원의 사업비로 미장도시개발지구내 7029㎡에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 연면적 5956㎡규모의 청사를 오는 2019년까지 신축할 계획이다.
세무서의 청사 이전은 부지 5289㎡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231㎡규모의 현 청사가 지난 1990년 11월 준공돼 건물안전 진단결과 D등급으로 노후된데다 안전 위험이 있고 협소, 양질의 납세서비스 제공에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세무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부지매입계약을 체결했으며 조달청의 건축설계공모에 이어 지난 10월 설계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오는 2016년까지 부지대금의 지급을 완료하고 기본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후 오는 2017년부터 청사 신축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9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세무서의 한 관계자는 “청사를 신축, 이전하게 되면 보다 낳은 환경에서 양질의 납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86만4300㎡에 4277세대의 주택을 공급, 1만20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미장도시개발지구에는 세무서뿐만 아니라 농림축산검역 호남지역본부, 수송파출소 등 공공청사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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