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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재 반입 중단 장기화, 새만금 경자사업단 비상…예산절감 통한 5공구 매립 차질

충남·서천군 인·허가 벽 부딪혀

한국중부발전 서천화력발전소의 석탄재 반입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새만금 경제자유구역사업단(이하 사업단)의 예산절감을 통한 사업추진에 비상이 걸렸다.

 

사업단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석탄재의 반입이 중단, 매립재 확보계획에 차질이 예상되면서 예산절감을 통한 5공구 184ha의 매립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사업단은 서천화력발전소로부터 반입되는 석탄재 153만㎥를 군산항 준설토와 혼합, 5공구 매립재로 활용할 계획이었고 석탄재의 양은 5공구 전체 매립토량 약 800만㎥의 19%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초부터 현재까지 약 2년동안 새만금 산단으로의 석탄재 반입이 중단됐다.

 

한국중부발전은 애초 200만㎥의 석탄재를 새만금 산단으로 운송할 계획으로 지난 2011년 8월부터 운송용역을 시작했지만 43만㎥의 운송만 이뤄진 상태에서 각종 인허가문제로 지난해 초부터 중단됐고 기존 용역업체와의 계약기간도 만료됐다.

 

이에 따라 나머지 물량인 157만㎥의 운송용역을 재발주, 지난달 말까지 3000㎥의 석탄재를 운송키로 했지만 공유수면 매립 및 점·사용과 관련된 충남도와 서천군의 인허가 벽에 부딪혀 전혀 실현되지 않고 있다.

 

사업단측은 이에 따라 오는 2017년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인 5공구의 매립사업에 석탄재의 반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예산절감 계획에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당초 5공구의 매립사업은 설계상 군산항의 준설토를 매립재로 활용토록 돼 있기 때문에 차질이 없지만 석탄재를 활용하지 않을 경우 총 36억원의 예산절감을 도모하는 데는 문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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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호 ahnb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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