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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틱,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결실

기업 현장 직무 교육 운영 / 올 연수생 30명 취업 성공

▲ 캠틱종합기술원의 기계·뿌리산업, CAD(설계)·CAM(가공) 전문인력양성 과정에 참여한 연수생들이 지난 10월 우수기업을 찾아 현장 기술교육을 받고 있다.

원하는 인재를 찾지 못하는 중소기업, 또 취업난 속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청년층이 상충하며 얼어붙은 고용 경기가 쉽사리 풀리지 못하고 있다.

 

최근 현대경제연구원은 취업을 위한 교육이나 훈련을 받지도 않고 구직에도 나서지 않는 ‘니트족’이 올 해 86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고용노동부와 전주시가 이른바 ‘일자리 미스매칭’을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방편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사)캠틱종합기술원이 주관을 맡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캠틱은 이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기계·뿌리산업, CAD(설계)·CAM(가공) 전문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전주를 비롯해 도내 산업체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으로 연결, 기업의 구인난과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소하자는 취지다. 더욱이 나날이 중요성이 부각되는 지역 기계·뿌리산업의 성장기반을 구축하는데도 기술을 갖춘 전문인력이 우선돼야 하는 점이 크게 고려됐다. 캠틱은 자체적인 조사를 통해 전북지역 인력 채용 수요를 파악, 전문강사와 교육시설을 확충하고 교육계획을 수립했다. 이 과정에서 캠틱은 인력 공급자가 아닌 실제 기업 현장의 의견을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21일 기준 캠틱의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한 연수생 36명 중 30명이 취업에 성공하며 80%가 넘는 취업률을 달성한 데에는 이 같은 연수생·사업체 중심의 교육과정이 뒷받침 됐다는 평이다.

 

특히 올해는 연수생이 희망하는 기업 위주로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직업상담사를 교육과정에 투입해 일대일 맞춤형 취업설계·동행면접 등을 지원했다.

 

또한 교육훈련비가 전액 지원된 데다 직무교육과 더불어 개인별 설계프로젝트 발표회, 우수기업 현장견학 등 단계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마련돼 연수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캠틱 산학연협력사업단 일자리사업팀 관계자는 “연수생들이 산업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직무능력을 갖추게 된 점이 취업률을 끌어올리는 데 주효했다고 본다”며 “산업체 역시 신규 채용인력의 현장 적응 시간이 단축되자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며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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