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산단 연안도로 연내·군장대교 내년말 완공 / 물류지원·교통편의 증진·도심 교통난 해소 도움
도심 교통난 해소와 함께 핵심적인 물류지원 역할을 할 군장산단 연안도로와 군장대교의 건설사업이 내년말까지 잇달아 완공된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지리하게 추진돼 온 군장산단 연안도로는 올해말, 군장 대교는 빠르면 내년말까지 건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총 사업비 492억원이 투입돼 경포대교 310m를 포함, 구암동~금암동 1.5km구간을 폭 35m 6차선 규모로 개설하는 군장산단 연안도로의 경우 지난 2008년부터 추진돼 지난해말 64.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민원에 부딪혀 잇단 국비반납 등으로 터덕거렸던 이 도로건설 사업은 올해 총 134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노상과 보조기층 및 포장공사 등이 추진되면 올해말 완공이 무난할 것으로 시공사는 내다보고 있다.
또한 군장산단 연안도로 건설사업과 같은 시기에 착공한 군산시 해망동~충남 서천군 장항읍 원수리 구간의 군장대교 건설사업은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공정률 82.3%를 보이고 있는 연장 3.18km, 폭 20m규모의 군장대교 건설 사업은 지난해 말까지 해상교각 21기가 설치됐고 아치교의 거치가 완료됐으며 교량슬라브도 21경간 중 19경간의 설치가 마무리된 상태다.
이 군장대교는 올해말 시내 방면으로의 개통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해망동 방면으로의 개통은 지중매설물의 이설시기에 따라 빠르면 내년말이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국가재정이 투입되는 군장산단 연안도로와 군장대교가 건설돼 개통되면 군산과 장항간의 이동거리가 11km단축되면서 많은 물류비용이 절감되는 한편 교통편의 증진과 함께 도심교통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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