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회의서 밝혀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최근 서울시교육청에서 내놓은 ‘초·중등교육 정상화를 위한 고교체제 개편방안 연구’ 보고서를 인용하며 “일반고 발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지난 29일 전북도교육청 확대간부회의에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현행 고교체제와 고입전형제도의 문제점으로 특목고·자사고-일반고의 수직적 서열체계가 강고하게 구축돼 고교 평준화가 붕괴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교육감은 “이번 보고서는 장기적으로는 외고와 자사고, 국제고 등을 폐지하고 일반고에 통합시켜 일반고를 중심으로 고교체제를 단순화해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교육감은 법적 한계 내에서 일반고 발전 방안을 마련할 것을 해당 부서에 지시했다.
한편 김 교육감은 지난 2010년 1기 취임 직후 익산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의 자사고 지정을 전격 취소했으나, 법원이 남성고·군산중앙고 측 재단의 손을 들어주면서 지정 취소를 철회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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