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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관광, 체험 위주 체질 개선

시, 춘향테마파크 중심 놀이·공연·국궁 등 즐길거리 마련

▲ 남원 춘향테마파크를 방문한 관광객이 장독대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남원시가 관광객이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형태로 관광 인프라를 갖출 전망이다.

 

시는 남원을 찾는 관광객이 기존의 교과서적인 현장답사형의 관광을 넘어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형태로 관광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에 시는 변화에 능동적이며 선도적인 관광지로써 이미지를 바꾼다는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시는 춘향이라는 동일한 주제로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가 상당부분 중복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문화재인 광한루원보다 시가 조성한 춘향테마파크에 대해 집중적인 체질개선 노력을 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청소년 관광객을 위한 토끼마을 개장에 이어 이달부터 춘향테마파크 내에 남원관광 윷놀이장이 2곳 개설되며, 향토박물관 옆에 야외공연장을 개장해 단체 관광객을 위한 상설공연을 펼친다.

 

향토박물관 앞에는 2개의 줄다리기 장이 개설돼 관광객의 힘자랑 코너로 활용될 예정이며, 기존의 상설공연장으로 쓰이던 축제마당 공간은 2개의 사대를 갖춘 국궁 체험장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혼물문학관에서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리말에 대한 이해와 세시풍속 이해를 측정해보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사랑의 광장 근처에는 ‘책 읽는 문학관광’ 게시판을 설치해 최명희의 혼불을 하루 10쪽씩 전광판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신관사또 부임행차공연단은 신관사또 행차 이외에 ‘양반과 상놈’, ‘춘향전 윷놀이’ 등의 소마당극을 펼치며, 춘향테마파크는 10여개의 탈과 전통의상을 구비해 춘향테마파크 내에서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관광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는 많은 우수한 전통문화 자원과 문화재가 있음에도 관광의 추이 변화나 세대별 취향에 맞는 관광문화를 적극 개발하지 못해 오래된 도시라는 이미지를 벗어날 수 없었다”며 “변화에 능동적이며 선도적인 관광지로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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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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