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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총선 레이스 페어플레이 기대한다

4·13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공천작업이 23일 마무리돼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총선 레이스가 사실상 막을 올렸다. 이번 총선은 후보등록이 24·25일 이틀간 이뤄지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31일부터 4월 12일까지 13일간 펼쳐지게 되는등 경선모드에서 본선모드로 완전 전환된 것이다.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선거구별 인구 편차가 2대 1로 조정되면서 지난 제19대 때보다 1개가 준 10개 선거구에서 총선이 치러지는 전북에서는 제1 야당 독주로 ‘경선이 당선’이었던 종전과 달리 야권분열로 본선까지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따라서 각 정당 및 무소속 후보자들은 초반 기선제압을 통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선거전략 수립, 정책 및 공약 발굴에 고심하는등 등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전북지역 선거판도는 새누리당과 더민주당, 국민의당 등 3개당이 10개 모든 선거구에서 후보를 냈고 정의당 3명, 민중연합당 2명, 민주당 1명, 무소속 14명 등 총 50명이 본선에 나서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경쟁률로 보면 남원임실순창 선거구의 경우 9명의 후보가 격돌해 가장 높고 전주병 선거구는 3명의 후보가 나서 가장 낮으나 당선자 예측이 쉽사리 허용되는 선거구는 없을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제1야당 독점적 구도가 깨져 다자 경쟁구도로 선거판이 형성되고 공룡선거구로 빚대지는 광역선거구가 탄생하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유권자들이 맹목적 특정 정당 후보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정책 및 이슈 비교를 통해 지지정당과 지역발전을 이끌 선량을 선택할 폭이 커졌다는 점에선 고무적이다. 그러나 후보난립에 따른 과열경쟁으로 흑색선전·비방전, 소지역주의 투표에 대한 우려도 높다.

 

그러나 선거에서 흑색선전이나 비방전 등이 통하지 않을 만큼 국민눈높이가 분명 달라졌다. 따라서 국가와 지역발전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나선 후보들은 유권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및 공약을 발굴하고 의제를 설정한뒤 페어플레이로 선거운동에 나서겠다는 자세부터 다잡아야 한다,

 

이번 총선과 함께 실시되는 익산시장 재선거, 광역의원(전주2, 익산4), 기초의원(전주라·평화2동) 보궐선거 후보도 페어플레이를 해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유권자를 우습게 보면 유권자가 심판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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