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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마실축제 관광객 50% 증가

3일간 45여만명 찾아 경제효과 수백억 추산 / 지역 문화·특색 살린 차별화 프로그램 주효

▲ 부안 마실축제가 8일 막을 내린 가운데 동학농민혁명의 기점이 됐던 부안 백산봉기를 재조명한 부래만복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다.

오복·오감 충만한 축복의 땅 부안에서 열린 제4회 부안마실축제에 45만여명이 찾아 직간접적인 경제효과만도 수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관광객이 무려 지난해보다 50%(15만명)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흥행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두 가지 모두 성공적인 축제라는 평가다.

 

부안군은 제4회 부안마실축제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부안읍을 중심으로 부안 전역에서 열린 가운데 총 45만여명이 찾아 수백억원의 직간접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올 부안마실축제는 ‘어화세상 벗님네야, 복받으러 마실가세!’를 주제로 부안의 특색과 전통문화를 살린 9개 분야 47여개 프로그램으로 치러졌다.

 

특히 13개 읍면과 관광객이 하나되고 동학농민혁명의 기점이 됐던 부안 백산봉기를 재조명한 부래만복 퍼레이드와 부안 맑은물총 페스티벌, 위도 띠뱃놀이 재현, 마실 전통문화놀이, 결혼식 때 한복 입고 대동한마당 등은 부안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하늘선물(감자) 수확체험, 황금오디를 찾아라 등 부안의 특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그 결과 마실축제 첫 날인 6일 14만여명이 찾았으며 7일에는 13만 8000명, 8일은 17만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축제기간 대명리조트 변산과 해나루가족호텔, NH농협생명연수원, 바다호텔 등 중대형 숙박시설은 100% 예약이 완료됐으며 부안지역 펜션과 기타 숙박업소 등도 80~90%의 높은 예약률을 보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

 

부안군은 올 부안마실축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을 넘어 전국 10대 대표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김원철 부안마실축제 제전위원장은 “부안마실축제는 부안만의 특색과 전통문화를 살린 거리형 축제로 오복·오감이 충만한 축복의 땅 부안에서 펼치는 공동체잔치”라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리고 전국 10대 대표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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