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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한국 이름 지어줘요

남원시, 결혼이주여성·자녀 개명 서비스

남원시가 시책사업으로 개명을 희망하는 결혼이주여성에게 한국이름을 만들어 준다.

 

시는 또 다문화가정에서 출생한 자녀들에게는 작명가의 재능 기부를 통해 이름을 지어주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달 3명의 출생 자녀와 개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 2명에게 한국이름을 지어줬다. 출생자녀 작명증서 전달 시 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배냇저고리와 (유)일신종합건설 유명숙 대표가 100만 원을 기부해 신생아에게 출산육아용품을 전달했다.

 

시는 다문화가정 신청자들이 읍·면·동 및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신청하면 이름의 뜻풀이와 함께 작명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또 복잡한 법 절차 및 비용부담으로 개명신청을 못한 결혼이민자에게는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사항 지원을 통해 작명비용 절감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찾아가는 다문화마을학당 운영과 친정부모 역할을 대신해주는 하트-맘 맺기 사업 등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다문화 정책을 펼쳐 행복한 생활을 도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개명을 희망하는 가족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결혼이민자들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문화가족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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