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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분야별 민생TF 본격 가동…청년일자리 첫 회의

우상호 "청년일자리 해결 못하면 다음 공천에서…" 농담섞인 당부 / '4선' 이상민 단장으로 재선 이상 의원들도 참여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청년실업 대책 등을 논의하는 청년 일자리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민생부문 4대 TF' 활동을 본격화했다.

 더민주는 지난 13일까지 이틀간 광주에서 연 당선인 워크숍에서 청년 일자리, 전월세 등 서민주거안정, 가계부채, 사교육비 절감 등 4개 민생과제를 다룰 TF를 만들고, 현장 밀착형 활동으로 민생과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한 바 있다.

 이러한 TF 활동은 청문회법 개정 논란 등 정부여당과의 갈등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민생과제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회의 후 브리핑에서 나머지 3개 TF도 곧 구성할 예정이라며 "4개 TF 모두 당초 목표가 시급한 민생현안을 선정해 정기국회 전 과제를 선정하고 성과를 끌어낸다는 취지였지만 장기적 고민이 필요하다면 다른 TF, 상임위와 협조할지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일자리 TF 간사인 박정 당선인은 브리핑에서 4선의 이상민 의원을 단장으로 오제세 홍영표 박범계 유은혜 등 재선 이상 의원과 10여 명의 당선인이 청년일자리 TF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당 공약, 경제정책, 19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은 법안 등을 비교하고 청년들을 만나 현장에서 대안을 찾겠다"며 "특히 문화창작 분야와 과학기술계 청년 일자리 문제도 심각하게 다루겠다"고 말했다.

 앞서 회의에서는 우상호 원내대표가 "항상 근본적인 해결책이 무엇이냐로 접근하면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놓치게 된다"며 "중장기 해결책도 고민해야 하지만, 당장 실현 가능한 정책·당장 고통을 덜어줄 정책이 뭐냐는 것을 염두에 두면서논의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당장 다음 공천에서…(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면서 농담 섞인 당부를 하기도 했다.

 변재일 정책위의장은 "그동안의 법·제도 관행을 파괴하고 새로 혁신한다는 각오 없이는 청년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그러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없다"며 "20대 국회에서는 우리가 가진 정책을 실현할 역량이 있다.

 (더민주가) 혁신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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