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9 16:02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건설·부동산
일반기사

전북 미분양 주택 물량 증가세

지난달 2374호…전월보다 22% 증가

올들어 전북지역 미분양 주택 물량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두달간 급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월(5만3816호) 대비 3.1%(1640호) 증가한 5만5456호로 집계됐으며 준공후 미분양 주택도 5월말 기준으로 전월(1만525호) 대비 3.0%(312호) 증가한 1만837호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7197호) 대비 85호 증가한 7282호, 60∼85㎡는 전월(3만7675호) 대비 1724호 증가한 3만9399호, 60㎡이하는 전월(8944호) 대비 169호 감소한 8775호로 나타났다.

 

도내 전체 미분양 주택은 올 1월 1311호, 2월 1440호, 3월 1470호, 4월에는 전월대비 대비 32.3% 급증한 1945호를 기록하는 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악성이라고 볼 수 있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의 도내 물량은 5월말 기준 905호로 전월(415호) 대비 118.1%(490호) 급증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전체 미분양 주택도 5월말 기준 2374호로 전월(1945호) 대비 22.1%(429호) 증가하며 울산(171.3%), 경남(28.0%), 광주(29.2%)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별 총 미분양 주택은 군산이 1398호로 가장 많았고 완주가 450호, 전주 294호, 임실 69호, 익산 56호, 정읍 45호, 김제 34호, 순창 27호, 남원 1호 등이 뒤를 이었다.

 

규모별 미분양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미분양 주택의 경우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 주택은 76호, 60∼85㎡는 1815호, 60㎡이하는 483호로 집계돼 중소형 주택의 미분양이 가장 많았다.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 주택이 12호, 60∼85㎡는 851호, 60㎡이하는 42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주택 공급 과잉 우려와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부동산 열기가 지난해만 못하다”며 “입지가 좋거나 투자가치가 있는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분양률이 저조해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현규 kanghg@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