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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종목단체 통합 '순항'

30개 중 17개 회장선출 완료… 다음달까지 매듭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하나가 되어 출범하는 종목단체 간 통합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속도를 높이고 있다.

 

도체육회에 따르면 28일 현재 도내에서 통합 대상인 종목단체는 축구와 태권도, 배드민턴 등 모두 30개 종목으로 이중 17개 종목이 대의원창립총회를 열고 새로운 회장을 추대하거나 선출하는 등 통합을 완료했다. 나머지 13개 종목도 7월 중에 통합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또 도내 14개 시·군체육회도 전주시와 부안군을 제외하고 모두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을 마쳤으며 전주와 부안도 각각 내달 7일과 4일 통합을 매듭짓는다.

 

이밖에 비통합 대상인 파크골프, 럭비, 요트, 펜싱 카누 등 36개 종목에서도 23개 종목이 통합을 끝냈으며 나머지 종목도 다음 달에 통합을 마친다.

 

종목단체별 통합 추진상황을 보면 지난 4월 30일 택견이 맨 먼저 창립총회를 열고 김문식 멤버스투어 대표를 초대 통합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이어 지난 5월 2일 정구에서 신동식 (유)유복ENG 대표가 신임 회장이 됐다.

 

이후 5월 10일 김대웅 대웅레저스포츠 대표가 스킨스쿠버(핀수영 포함)협회장에, 18일 임영석 (유)현대자동차HD서비스 대표가 검도협회장에, 21일 최동렬 태권도협회 부회장이 태권도협회장에 선출됐다.

 

6월 들어서는 10일 한동희 배드민턴연합회장이 배드민턴협회장, 18일 정희균 (주)세인대표이사가 테니스협회장, 18일 최승대 선호제혁 이사가 탁구협회장, 20일 신영옥 (유)장원건설 대표이사가 배구협회장, 같은 날 신일 (주)신일석재산업 대표이사가 씨름협회장, 안성국 (주)그린이엔티 대표이사가 승마협회장으로 확정됐다.

 

또 23일 오화섭 전 체육고 교사가 수영협회장으로, 김생기 정읍시장이 핸드볼협회장으로, 주인석 (유)라온볼링센터 대표가 볼링협회장이 됐다.

 

이어 사격협회장에 심민 임실군수가, 우슈협회장에 김홍만 대성나염(주) 대표이사가, 인라인(롤러)협회장에 정영택 푸른안과원장이 추대됐다.

 

이어 29일에는 축구협회장을 추대하는 대의원창립총회가 열릴 예정이며 육상과 유도, 농구, 골프, 에어로빅스(체조), 당구, 사이클(자전거), 댄스스포츠, 빙상, 스키, 등산(산악), 야구도 7월 중에 초대 통합회장을 선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종목 단체간 통합이 모두 끝나게 되면 도내 체육계는 단일화 된 집행부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분야를 모두 맡게 되는 새로운 실험이 본격화 될 전망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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