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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여 들여 비점저감 시설 설치…정읍천 수질 개선 크게 기여

2015년 정읍천에 설치된 비점오염저감시설(이하 비점저감 시설)이 정읍천의 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환경관리과(과장 김강석)에 따르면 지표면에 축적돼 있던 오염물질은 비가 올 때 빗물과 함께 쓸려 하천을 오염(비점오염이라 함) 시키는 주요원인 중 하나로, 비점오염의 저감 및 적정처리가 수질개선의 시급한 과제였다.

 

이에따라 40억7000만원을 투입, 지난해 6월 한전 앞 정읍천 고수부지에 5000㎥ 규모의 비점저감 시설을 완공하고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이 시설은 상동 휴먼시아 아파트 주변에서부터 연지동에 이르는 307ha의 시가지에서 조곡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된 초기우수 5000톤을 저류조에 담수한 후 다시 하수종말처리장까지 재이송해 최종 정화처리를 거쳐 방류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최근 간이 모니터링한 결과, 비점저감 시설 운영 전에는 BOD 37.1 ppm의 오염된 초기우수가 정읍천으로 방류됐으나 운영 이후 1.1 ppm 정도의 1급수로 처리돼 방류되는 것으로 나타나 정읍천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시는 강우 시 비점저감 시설에 대한 정확한 효과를 분석해 정읍천 수질오염총량삭감시설로 제시하기 위해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 모니터링 용역 중이다.

 

시 관계자는“용역을 통해 초기우수의 유량과 오염도, 처리효율 등을 정확히 제시할 예정이다”며“특히 새만금유역에 수질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흙탕물 저감을 위해 비점저감 시설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7년 국비 포함 21억원을 투입해 덕천지역에 축산계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 농업 및 축산계 비점오염저감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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