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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부경회, 식지 않는 고향 사랑…9년째 저소득층 장학금 400만원 기탁

▲ 11일 경기도 안산시의 부안 출신 경제인 모임인 ‘안산 부경회’ 회원들이 김종규 부안군수에게 고향 저소득층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4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에 사업장을 둔 부안 출신 경제인 13명으로 구성된 ‘안산 부경회(회장 서일수)’가 9년째 고향 저소득층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400만원을 기탁했다.

 

부안군은 안산 부경회가 11일 부안지역 저소득층 청소년 4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안산 부경회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고향의 저소득층 청소년 4명씩 총 36명에게 3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경제적 지원을 함으로서 마음 편히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줬다.

 

서일수 안산 부경회 회장은 “아직도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아파 장학금을 선뜻 기탁하게 됐다”며 “장학금 기탁과 함께 지역의 인재들에게 폭넓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힘을 기꺼이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공부하고 뜻을 펼쳐 미래를 이끌어가는 큰 사람이 되길 바라는 기탁자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우리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소중히 쓰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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