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6:04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일반
일반기사

행복한 창작 열정 꽃피다

신아문예대학작가회 동인지 〈신아문예〉 창간 / 140여명 시·수필 등 실어…4기 수강생 모집

 

신아문예대학작가회(회장 신남춘)가 동인지 <신아문예> 를 창간했다.

 

신아문예대학작가회는 신아출판사가 지난해 초 개설한 신아문예대학(이사장 서정환) 수료생과 수강생 1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문예대학에서 시와 수필, 문예, 소설 등 전문 글쓰기 과정을 익힌 이들이 창작 결실을 모아 문예지를 만든 것이다.

 

문예대학에는 처음 펜을 잡는 입문생부터 이미 문단에 등단한 기성작가까지 두루 수강하고 있다. 신남춘 회장은 “등단은 했지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글쓰기를 배우기 위해 문예대학에 들어왔다”면서 “문예대학 수강생들이 모두 열정적으로 습작하고 있고, 발전하고 있어 그 결실을 모아 문예지를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소재호 문예대학 시창작 지도교수는 “문예지 발간은 문학적 성취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창작의 동기부여를 하는 역할도 있다”면서 “회원들이 매우 적극적으로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문예> 창간호에는 ‘문예지의 역사와 흐름’을 기획특집으로 다뤘다. 한정호 경남대교수는 ‘지역 문예지 역할과 전망’을 주제로 한 논고에서 “지역문학을 활성화시키고, 새로운 지역담론을 제시하며 문학의 지역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마당이 지역 문예지”라며 “지역의 삶의 구조를 바로잡아 나가는 지역성과 중앙과 균형을 이루는 탈지역화의 기능을 동시에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예대학작가회 80여명의 신작시와 수필이 실렸다. 김경녀 김은숙 김황곤 윤정순 은경창 정영권씨 등은 시를, 강양순 김창임 서상옥 이강애 이준구 정원정 한성덕씨는 수필을 선보였다. 지도교수로 참여하고 있는 소재호 정군수 김학 작가의 초대작품은 문예지에 풍성함을 더했다.

 

서정환 이사장은 “문학을 중심으로 한 인문학 복원으로 지역문화 토양을 가꾸기 위해 문예대학을 창립했는데, 지도교수와 수강생들의 열정이 크다”면서 “창의적인 창작능력을 높이는 것과 문학을 중심으로 한 융합 문화콘텐츠 구축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인지는 1년에 두차례 발간할 계획이다.

 

한편 신아문예대학은 제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개설 강좌는 시 창작(소재호), 수필 창작(김학), 문예 창작(정군수), 소설 창작(허수정), 생활중국어(임순녀), 자서전 쓰기(서정환) 등이다. 교육기간은 9월 5일부터 12월 23일까지며, 창작지도외에도 다양한 작가의 작품세계를 접하고 문단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특별강좌와 문학기행 등도 진행하고 있다. 문의 063-275-4000.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은수정 eunsj@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