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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3일만에 통장 뺏어 100만원 찾아 쓴 30대 영장

▲ 교도소에서 출소한지 3일 된 강모 씨(오른쪽)가 은행 현금지급기 앞에서 김모씨의 통장을 빼앗고 있다. 사진 제공=전북지방경찰청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3일 만에 은행에서 60대 고객의 통장을 빼앗아 달아난 뒤 100만원을 인출해 쓴 30대가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익산시 남중동의 한 은행 현금지급기 앞에서 김 모씨(66)가 들고 있던 통장을 빼앗아 달아난 후 곧바로 다른 은행에서 100만원을 인출해 사용한 혐의(강도 등)로 강모 씨(32·전과 15범)에 대해 1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2014년 절도 혐의로 군산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이달 2일 출소한 강씨는 3일 만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강 씨는 은행에서 김 씨가 통장으로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현금지급기 비밀번호를 누르는 것을 어깨 너머로 지켜보다가 김씨의 통장을 빼앗아 택시를 타고 900m 떨어진 다른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김 씨의 통장을 이용해 100만원을 인출했다.

 

강 씨는 또다시 혐금 인출을 시도했지만 김 씨의 신고로 거래가 중지되면서 추가 범행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강 씨는 지난 10일 오후 어머니의 권유로 익산경찰서에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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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현 realit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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