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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황의순문학상에 김원씨

수필과비평문학상 김나현·박귀덕·신노우·이옥순씨 / 27~28일 경남 합천서 시상식

▲ 김원
월간 <수필과비평> (발행인 서정환)이 수여하는 ‘제11회 황의순문학상’ 수상자로 김원 전 서울시립대 부총장이 선정됐다. 또한 ‘제16회 수필과비평문학상’에는 김나현·박귀덕·신노우·이옥순씨가 당선됐다.

 

‘황의순문학상’은 <수필과비평> 발전에 기여한 고(故) 황의순씨를 기리는 문학상으로, 수필문학 발전에 공로가 큰 전국의 중견이상 수필가를 대상으로 한다.

 

수상작품집은 <태평양에서 띄운 편지> 로, 심사위원들은 “도시계획학을 전공한 작가는 일상에서 무심하게 놓쳐버리는 사실을 면밀하게 관찰해 삶의 새로운 의미를 깨닫게 해준다”고 밝혔다. 심사에는 김상태 서정환 오양호 박양근 허상문 유인실씨가 참여했다.

 

10여년만에 마무리해 내놓은 수필집으로 수상한 김 작가는 “글을 쓰는 일이 이제서야 겁이 나는 것은 오만과 편견에서 깨어나기 때문인것 같다”며 “수필문학 발전에 더욱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안동 출생으로, 월간 <수필문학> 으로 등단했다. <수필과 비평> 편집위원으로 활동중이며, <진짜 칼국시 교수가 되려면> <집으로 가는 길> <길 위에서 길을 묻다> 수필집이 있다.

 

‘수필과비평문학상’은 <수필과비평> 으로 등단한 작가를 대상으로 치열한 작가정신과 문학성이 돋보이는 이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수상자가 종전 2명에서 4명으로 늘어났다.

 

박귀덕씨는 지난 2004년 등단이후 고향과 전통문화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형상화하고 있다. 수필집 <잃어버린 풍경이 말을 건네오다> 로 수상했다.

 

김나현씨는 2004년 등단 이후 지역 소식지 객원기자 등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글감을 수필로 담아내고 있다. <화색이 돌다> 가 수상 수필집.

 

2005년 등단한 신노우씨는 농업전문 공직자로, 농민들과 함께해온 삶의 애환을 글에 담고 있다. 수필집 <살며 생각하며> 의 긍정적인 시각과 사유깊은 통찰력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옥순씨는 2007년 등단으로, 맛깔스런 이야기솜씨가 돋보이는 두번째 수필집 <홍차가 우려지는 동안> 으로 수상했다.

 

한편 수필과비평사는 문학상시상식과 하계수필대학세미나를 27~28일 경남 합천 해인관광호텔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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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정 eun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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