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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초도 공원을 최치원 탄생공원으로" 군산시의회 임시회 개최

신영자 의원, 스토리텔링·관광자원화 필요성 주장 / 배형원 의원, 월명아파트 노후 심각 대책 마련 촉구

 

군산 내초도 공원에 이야기를 입히는 스토리텔링 공원으로 재탄생 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산시의회 신영자 의원은 제197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최치원의 탄생설화가 구전되는 내초도 공원을 최치원 공원화로 탈바꿈하고 우리 기억 속에서 묻혀있는 최치원의 흔적에 생명을 불어넣어 관광자원화 하는 사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어지러운 나라를 보며 근심과 걱정을 달랬다는 자천대와 최치원 선생을 제향하기 위해 세워진 문창서원이 있다”며 “최치원이 내초도에서 탄생하였다는 주장은 조선시대 서적에서 발견되고 있는 등 중국에서는 설화를 바탕으로 최치원 사당을 짓고 지금도 이를 기리고 있으며 남부 장강유역 양주에는 최치원 기념관이 있을 정도로 유명, 역사적 인물의 연관성을 스토리텔링화 하여 관광자원화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집트 피라미드만 해도 19세기가 지나서 고고학자와 언론에서 많은 이야기를 담아냈고 이 이야기가 관광객 마음속으로 파고 들어가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집트 국가 재정에 큰 보탬이 되는 상품이 되었다는 것.

 

이날 본회의에서는 노후화된 월명아파트에 대한 문제와 군산시 차원의 대책도 촉구됐다. 신풍동 관내 월명아파트는 1979년 준공되어 37년여의 세월이 지났지만 1992년 월명공원 주변을 고도제한지구로 지정돼 재건축의 어려움, 재산권 등 어려움에 처해있다.

 

이로 인해 주거환경은 갈수록 열악해지고, 거주하기 어려운 주민들은 타지역으로 이주하고 장기 관리비 체납 등 기본적으로 아파트의 유지보수관리마저 어려워져가는 실정으로 생활의 빈곤이 악순환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전기 및 전화시설의 노후화 등으로 감전 및 화재 등에 심각한 문제점을 보이고 있지만 대책이 없다는 것.

 

배형원 의원은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재개발의 문제도 있겠지만, 현재 월명아파트와 그 주변지역 여건 등을 고려하여 대책을 수립하는 방안도 있을 것”이라며 “월명아파트의 문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주민의 부담, 자치단체(전북도 및 군산시)의 지원방안, 한국전력과 한국통신 등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대책팀을 꾸려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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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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