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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엄마의 밥상' 2주년…앞으로도 쭉~

전주시, 277명에 새벽 도시락 /  시민들, 최고 정책으로 인식

아침을 굶는 아이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해주는 전주시의 ‘엄마의 밥상’ 사업이 시행 2주년을 맞았다. 민선 6기 출범 후 김승수 전주시장의 첫 결재사업인 엄마의 밥상은 시행 첫 해인 지난 2014년 120세대 183명으로 시작된 이후 정기후원과 기관들의 성금이 이어지면서 대상이 현재 180세대 277명으로 늘어났고 아이들은 365일 빠짐없이 이른 새벽 도시락을 배달받고 있다.

 

맛있는 아침 밥상을 전달받은 아이들은 깨끗하게 비운 도시락 통 안에 자신이 먹고 싶은 반찬부터 ‘얼른 자라서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는 기특한 다짐을 적은 감사의 손 편지를 넣어 돌려보내기도 했다.

 

엄마의 밥상은 지난해 전주시민들이 선택한 전주시 최고 정책으로 꼽혔고 지난해에는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우수정책으로 소개됐다. 지난 8월에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발상으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취약계층 결식아동·청소년의 아침걱정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엄마의 밥상) 시행 2주년을 맞은 20일 새벽, 김승수 전주시장은 도시락 배달 업체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점검했다. 김 시장은 이날 매일 이른 새벽부터 사랑과 정성을 듬뿍 담은 따뜻한 밥을 준비해 배달하는 엄마의 밥상 배달업체 직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엄마의 밥상을 통해 아이들에게 사랑의 에너지를 함께 배달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엄마의 밥상은 단순한 도시락 배달이 아니라 우리 사회 모두가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 주는 따뜻하고 숭고한 사업”이라며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밥 굶는 아이들이 단 한 명도 없을 때까지 이 사업은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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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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