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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우리캐피탈 신성장동력 찾기 '올인'

자동차금융 시장 점유율 감소…성장 한계 / 신용대출·기업금융·사모펀드 등 확대 나서

JB금융지주(회장 김한)의 자회사인 JB우리캐피탈이 신성장 동력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자동차금융(자동차할부·리스·대출) 위주로 고속 성장했지만 더 이상의 성장은 힘들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JB우리캐피탈은 최근 들어 비(非)자동차금융 자산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신용대출, 기업금융 등은 물론 사모펀드(PEF) 투자에 손을 대고 있으며 신기술금융 진출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B우리캐피탈이 비자동차금융 자산 확대에 주력하는 이유는 자동차금융의 성장이 한계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JB우리캐피탈의 자체 집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자동차금융 시장점유율은 10.4%로 전분기 대비 0.3%포인트 감소했다. 1분기(11%)에 비하면 2~3분기 연속 감소세다.

 

세부적으로는 국산 신차금융 점유율이 10.7%로 1분기(11.3%) 대비 0.6%포인트 감소했으며 중고차금융 점유율은 10.2%에서 9.5%로 떨어졌다.

 

쌍용자동차 전속금융사인 SY오토캐피탈이 등장함에 따라 쌍용차 시장을 일부 놓쳤고 중고차금융에서도 경쟁사들에게 밀리고 있는 형세다.

 

그동안 JB금융지주의 재무적 지원과 은행계 캐피탈 특유의 우량신용도를 바탕으로 확장경영을 지속해왔던 JB우리캐피탈로서는 이제 자동차금융에서 성장 동력을 기대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관련업계에서는 JB금융지주 편입 후 자동차금융 중심으로 고속 성장을 해왔던 JB우리캐피탈의 확장경영이 요즘 한계에 직면헤 자동차금융에서 더 이상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자 사모펀드 투자나 신기술금융 진입 등을 통해 비자동차금융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움직임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JB우리캐피탈은 지난 2011년 9월 전북은행 자회사가 된 후 급성장해 규모로는 지방은행계열 캐피탈 중 가장 큰 회사로 거듭났으며 전북은행 편입당시 1조 2156억 원이었던 총자산은 올 3분기 6조 8625억 원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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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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