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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하는 습관을 버리자

▲ 김주신이 고창 모양지구대 순경
지구대에서 근무를 하다 보면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차량을 운행하는 운전자들을 많이 본다.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운전하는 것은 음주운전, 졸음운전 못지 않게 위험하다.

 

휴대전화를 사용하면서 운전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비교했을 때 전방 시야가 20도 가량 줄어들며 1초에 15m가량을 눈감고 운전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 경우 교통사고로 이어지기 쉬운데 사망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50%를 넘는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사고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 운전자 5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5명 중 1명(21.3%)이 교통사고를 내거나 낼 위험에 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전화하던 중인 경우가 50.4%로 가장 많았고, SNS 사용은 40.9%, 인터넷 검색은 16.5%로 조사됐다.

 

운전 중 휴대전화를 하는 것은 졸음운전보다 더 위험하다는 여론도 많이 있으며 특히나 통화를 하는 경우, 집중도가 떨어져 급브레이크를 밟는 일이 종종 생기고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을 하는 등 교통사고 발생률이 상당히 높다. 한순간의 실수로 교통사고가 발생한다면 치명적인 인명사고로 유발될 가능성이 있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다.

 

때문에 경찰에서는 운전자의 생명 및 안전을 위해 계도조치 및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경우 도로교통법 제49조에 해당하여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원에 벌점 15점을 부과하고 있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해결방법으로는 블루투스나 이어폰을 이용하여 통화하는 방법이 있으며 이를 통해 사고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제일 좋은 방법은 운전 중에는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습관을 기르고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은 본인과 가족 그리고 타인의 생명을 한순간에 앗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안전한 운전을 생활화 하는 것이다.

남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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