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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내연녀 때리고 도피 도운 경찰관 파면

내연 관계인 중국인 유학생을 폭행·협박하고 내연녀에게 수배 중인 사실을 알려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경찰관이 파면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6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수배자 신분인 내연녀의 도피를 도와준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된 A경사(39)에 대해 파면 처분을 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지난해 6월과 9월 내연 관계인 B씨(22)를 2차례 폭행하거나 협박하는가 하면, 앞선 지난 2014년 11월께 범죄 조회를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된 B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경사는 자신 명의의 통장을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에 넘겨줘 공범으로 수배 중인 B씨의 신상을 범죄정보조회시스템을 이용해 조회한 뒤 이를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A경사는 지난 2013년 10월 전북경찰청 외사수사대 재직 당시 중국에서 도내 한 대학으로 유학온 B씨의 사기 피해 사건을 담당했고 이후 이들은 내연 관계로 발전했으며 혼외자까지 낳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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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현 realit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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