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화물 1622만4000톤…대중국 교역 9% 늘어
지난 한해동안 군산항에는 총 1828척의 외항선이 드나들면서 1622만4000톤의 수출입 화물을 취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군산항의 수출입 물동량이 전년에 비해 8.3% 늘어난 가운데 군산항을 통한 대중국 교역은 9%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항에 드나든 선박 3989척 가운데 외항선은 45.8%인 1828척으로 전년 1837척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또한 군산항의 취급화물은 전년에 비해 6%가 증가한 1960만톤으로 수출입화물은 8.3%가 증가했지만 연안화물은 3.8%가 감소한 33만여톤에 그쳤다.
특히 수입물량이 전체의 89.9%인 201만톤을 기록한 중국과의 교역량은 223만5000톤으로 군산항 전체 수출입 물동량의 14%를 차지하면서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화물별로는 지난 한해동안 양곡이 전년대비 28%, 시멘트가 7%, 슬래그가 69%, 차량및 부품이 17%, 당류가 23% 각각 증가했지만 사료와 광석류, 모래, 원목, 고철, 철강류 등은 답보상태이거나 감소했다.
컨테이너화물의 경우 6부두에서 2만309TEU, 카페리여객선 부두에서 3만6255TEU를 각각 취급하면서 전년에 비해 27%가 증가한 5만6564TEU에 달했다.
반면 지난 1997년에 시작된 자동차수출은 전년에 비해 3% 감소한 19만9000여대에 머물렀으며 이는 32만여대의 수출로 최고치를 달성했던 지난 2007년의 63%에 그치고 있다.
한국GM의 경우 수출물량이 전년의 69%, 현대자동차는 91%의 수준에 머물렀으며 기아자동차만 전년에 비해 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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