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정책협의회 갖고 군산조선소 가동 유지 등 건의 / 박지원 대표 "전북발전이 국민의당 발전이라 생각"
국민의당이 새만금신공항 조기 건설과 연기금 특화 금융타운 조성 등 전북발전 11대 대선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당 최고위원회는 13일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최고위원회를 개최한데 이어 전북도와 정책협의회를 가진후 ‘전북지역 11대 공약’을 내놓았다.
국민의당 전북 공약은 △전라도 개도천년 밀레니엄파크조성 △새만금신공항 조속추진 △금융허브타운조성 △전북대 약대 신설 △귀향민을 위한 주택단지 조성 △국민연금공단 복지플렉스센터와 노인통합일자리센터 건립 △새만금복합리조트 건설 △전북자원에 기반한 미래산업 집중 육성 △문화콘텐츠에 기반한 VR AR프로젝트 추진 △국가사업 정상화 △역사자원 세계관광명소화 추진 등이다.
김광수 도당 위원장은 “새만금 투자기반 강화 차원에서 새만금 신공항을 조속히 추진하고, 복합리조트 건설로 새만금을 마이스(MICE)산업의 중심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이전과 연계해 전북혁신도시를 금융허브타운으로 조성하고, 노후세대 종합인프라구축 차원에서 복지플렉스와 노인통합일자리센터 건립에도 힘을 실기로 했다. 또한 전북도의 농생명·바이오산업 지원을 위한 연구약사 양성을 위해 전북대에 약대를 신설하는 것도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당은 탄소산업과 식품산업 등 전북 전략산업도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지덕권산림치유원 등 예산 부족으로 터덕이는 국가사업도 정상화하는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박지원 대표는 “국민의당 전북도당과 정책위원회가 함께 논의해 지역 정책을 정리한 것”이라며 “전북발전이 국민의당 발전이고, 전북발전에 국민의당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북도청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와 전북도 정책협의회에서는 도정 주요현안이 의제로 올랐다. 전북도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유지, 새만금 내부용지 국가주도 매립,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등을 건의했다.
정부의 지방비 부담 요구로 난관에 부딪힌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과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등 국가사업 정상 추진에도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또,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는 사업으로 호영남을 잇는 핵심 도로망인 무주~대구 고속도로 전 구간의 동시 추진과 지리산 산악철도 건설도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도는 구제역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항체형성률 검사비 20억 원의 특별교부세 긴급 지원도 건의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을 비롯해 지덕권 산림치유원,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등 국가가 다른 지역과 동등하게 대우하지 않고 차별하는 정책적 문제를 안고 있다”며 “국민의당이 전북 현안에 대해 각별히 귀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와 문병호 김영환 황주홍 최고위원, 조배숙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와 김광수 도당위원장과 정동영 유성엽 김종회의원 등 전북 국회의원은 12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완주의 로컬푸드를 방문하고, 소상공인과 간담회를 갖는 등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은수정 기자, 최명국 기자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