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익산 약촌오거리 사건 다룬 영화 '재심' 개봉작 중 1위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재심 ‘이 개봉 일주일도 안돼 박스 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주목받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영화 재심은 개봉 5일 만인 지난 19일 하루에만 관객 28만7329명을 동원, 누적관객 수 102만2796명을 기록하면서 개봉작 중 1위를 차지했다.

 

영화 재심은 자신이 맡았던 재판에서 패소하면서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등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정우 분)과 억울한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강하늘 분)가 다시 한 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진행형 휴먼드라마로 지난 2000년 익산시 영등동 약촌오거리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현실에서는 당시 범인으로 구속기소된 최모 씨(32)는 “경찰의 폭행에 진술을 강요당했다”고 진술했지만, 징역 10년형을 선고받고 만기복역한 뒤 2010년 출소했다.

 

이후 최 씨와 재심 전문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박준영 변호사는 2013년 4월 이 사건에 대한 재심을 청구했고, 광주고법은 최 씨가 불법체포 및 감금 등의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새로운 증거가 확보된 점 등에 비춰 재심을 결정, 지난해 11월 최종 무죄가 선고됐다.

관련기사 익산 약촌오거리·삼례 나라슈퍼 사건 영화·연극으로 재탄생 전북일보 선정 2016 올해의 인물에 재심전문 변호사 박준영씨 전북일보 선정 '2016 올해의 인물' 박준영 변호사 "억울한 사법 피해자 목소리 듣는 일 계속할 것"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용의자 16년만에 법정 서다 검찰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상고 포기…공식 사과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진범 지목 30대 구속 檢,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검거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재심 무죄 판결] "왜 과거 재판부에 면죄부 주나" '약촌오거리 사건' 재심서 무죄…16년 만에 억울함 풀었다
백세종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