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3일 강사비를 과다 청구해 예산을 빼돌린 혐의(사기 등)로 완주인재스쿨 운영업체 본부장 A씨(51)와 부장 B씨(47)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5년과 2016년 2년 동안 완주인재스쿨 운영을 담당하며 강사비를 과다 책정해 예산을 타낸 후 강사에게는 적은 금액을 지급하는 수법으로 4억여 원 상당의 지원 예산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완주인재스쿨은 지역의 중·고등학생의 대학 진학을 목적으로 수도권 등의 우수 강사를 섭외해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년 동안 이 업체가 운영을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과다 청구해 완주군으로부터 받은 금액이 4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들이 완주군으로부터 2년 연속으로 인재스쿨 공모에 선정된 배경에 대해서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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