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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축구단 "중앙대 꺾는다"

FA컵 3라운드 경기, 29일 전주대

▲ 29일 전주대운동장에서 중앙대와 FA컵 3라운드 경기를 치르는 전주시민축구단 선수들.

전북 유일의 축구실업팀인 전주시민축구단이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 최강 축구팀을 가리는 ‘2017 하나은행 FA컵’ 새로운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29일 오후 3시 전주대운동장에서 대학 강호 중앙대와 FA컵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플레이오프에 나가면서 K3 강호팀으로 자리잡은 전주시민은 대학 강팀과 32강 진출을 놓고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친다는 각오다.

 

전주시민은 그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을 대거 투입해 중앙대의 패기를 제압한다는 전략이다.

 

전주시민의 공격은 장건이 맡아 골을 노리고 중원은 이근호와 황철민, 고룡, 전형욱이 담당한다. 수비수로는 윤문수, 신근식, 강신명, 이형재가 나서고 골키퍼 황규성이 무실점에 도전한다..

 

주장 전현욱은 “최근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팀 분위기가 좋아졌다”면서 “이번 경기를 승리해 분위기 반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양영철 감독은 “중앙대는 대학 강호로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다”며 “주전과 젊은 선수들을 고루 기용해 더욱 화끈한 공격축구로 K3리그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은 이날 승리하면 다음 달 19일 오후 7시 전남드레곤즈와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32강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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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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