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6일 개봉
이 영화는 기독교 방송 CGN TV에서 제작한 첫 번째 영화 프로젝트로, 배우 하정우 씨가 내레이션을 맡아 관심을 끈다. 영화는 철저한 고증을 통해 1년여 동안 독일, 미국, 전라도, 제주도까지 오가며 서서평 선교사의 사역현장과 섬김·헌신의 메시지를 담았다.
‘조선의 테레사’로 불린 서서평 선교사(1880∼1934)는 독일 비스바덴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건너간 독일계 미국인으로 1912년 간호선교사로 조선땅을 밟았다.
서 선교사는 간호사로 일하며 주로 전라도 일대에서 한센인과 걸인, 고아들을 헌신적으로 돌봤다.
또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신학교인 이일학교(한일장신대의 전신)를 세우고, 부인조력회(현 여전도회)와 조선간호부회(현 대한간호협회)를 청설해 여성 계몽과 복음전파에 큰 족적을 남겼다.
한센인을 돌보고 고아들을 입양해 친자식처럼 아꼈던 그는 54세의 나이에 과로와 영양실조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시신은 유언에 따라 의학연구용으로 기증됐다. 당시 그에게 남겨진 유품은 동전 7전과 강냉이 가루 2홉, 걸인에게 주고 남은 담요 반 조각이 전부였다. 장례식은 광주 최초의 시민 사회장으로 치러졌다.
미국 장로회는 전 세계에 파견된 선교사 가운데 한국 파견 선교사로는 유일하게 서서평을 ‘가장 위대한 선교사 7인’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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