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우식 작가가 출간한 <그래도 소중한 날들> (도서출판 한솜)의 에필로그 한 대목이다. 그래도>
누구나 그렇듯 어느 시점에선가 인생을 돌아보고 정리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가슴이 뿌듯하기도 하고 때로는 부끄럽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렇기에 자신의 삶이 담긴 이야기를 한권의 책으로 내는 작업을 주저하고 망설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양 작가는 밀린 숙제를 하고 난 것처럼 홀가분하다며 자신의 민낯을 드러낸 것을 후회하지 않고 지금이 가장 소중한 날이라고 말한다.
지나간 날들이 인생이라고 하지만 다가오는 날들도 결국 지나가는 날이 된다. 지나간 날들과 다가오는 날들 사이에서 서성이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를 고민한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단호하게 내일의 한 병을 위해 오늘의 한 잔을 포기하는 선택을 하지 말라고 권한다.
양우식 작가는 완주 삼례 출생으로 <한국문학예술> 에서 동시 부문을, <대한문학> 에서 수필과 시 부문에 등단했다. 지난 2011년에 첫 시집 <그런 사람 있었을까?> 를 출간했다. 그런> 대한문학> 한국문학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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