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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작은 소리와 동작' 낭독극 17일까지 익산 아르케 소극장서

 

극단 ‘작은 소리와 동작’이 낭독극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를 공연한다. 8일부터 17일까지 매일 오후 7시 익산 아르케 소극장. 이 작품은 경주시 시골 마을에 사는 가족의 절박한 삶과 비극에 관한 이야기다. 신체 장애를 가진 어머니 ‘김붙들’과 지적 장애를 앓는 아버지 ‘이출식’, 소아암에 걸린 12살 ‘이선호’는 한 가족이다. 큰아버지와 이모에게 의지해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던 선호네. 그러나 선호의 병이 재발하고, 아버지 이출식은 죽은 사람이 산 사람의 소원을 들어준다고 믿고 농약을 마시게 된다.

 

낭독극은 조명이나 음향 등 무대장치를 최소화하고, 배우들이 주로 대본을 읽으면서 진행하는 연극이다.

 

이도현 대표는 “낭독극을 한 번도 접해본 적 없는 분들에게 꼭 소개해주고 싶은 작품”이라며 “가족은 희생의 존재가 아닌 함께 가는 동반자임을 잔잔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문의 063-852-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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