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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출신 윤예성 군, 프로 바둑 입단

한국기원 제7회 영재대회 통과

 

전주 출신 윤예성 군(15·부안 백산중 3년)이 프로 바둑에 입단했다.

 

윤예성 초단은 지난 26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7회 지역영재 입단대회를 통과했다.

 

이날 입단 결정국에서 윤예성 군은 이우람(15·경북 포항)과 300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반집승을 거뒀다.

 

윤 초단은 네 살 때 주변 어른들의 대국을 보며 집계산을 하는 등 바둑에 호감을 갖게 돼 네 살 터울의 형과 함께 바둑에 입문했다. 이후 전주 하성봉 바둑도장에서 프로기사의 꿈을 키우며 실력을 연마했다.

 

윤 초단은 “갈고닦은 실력을 인정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자만하지 않고 프로 기사로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윤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36명(남자 279명, 여자 57명)으로 늘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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