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17:58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경제일반
일반기사

"전북이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적임지"

도-국회-정부기관 MOU / 클러스터 육성 등 협력

▲ 미래농업 4차산업혁명 국회 정책포럼이 열린 지난 8일 농촌진흥청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송희경, 박경미, 신용현 국회의원과 라승용 농진청장이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전북을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로 만들기 위해 전북도와 국회, 정부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북도와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농촌진흥청은 지난 8일 공동으로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구축 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

 

세 기관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전북을 농생명산업 중심지로 우뚝 세운다는 구상이다. 이들은 세부적인 추진 방향에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협력분야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구축을 위한 5개 클러스터(식품, 종자, ICT농기계, 미생물, 첨단농업) 육성과 함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미래형 신산업 육성, 융합형 인재양성, 산업생태계 조성 등이 포함됐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날 협약에 앞서 “전북은 국내 최대 농생명산업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성공했다”며“4차 산업혁명 시대 중심에는 농업이 자리할 것이며, 전북도는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역량을 집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협약과 토론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전북지역이 전 세계 먹거리를 책임질 수 있는 ‘아시아스마트 농생명 밸리’ 적임지라고 거듭 강조했다.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를 맡고있는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비례대표)은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사업은 전북만이 아닌 국가를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전북을 최첨단 농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비례대표)은 “4차 산업혁명 도래를 대비하기 위해 각 지역특성에 맞춘 구체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비례대표)도 “농업은 국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산업이다”며 “최첨단 과학기술과 농업의 융복합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지금부터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사업의 성공을 담보하기 위한 적극적 참여가 절실한 때”라며 “전북은 혁신도시와 새만금에 걸쳐 미생물, 종자, 소재, 식품,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한 국내 최고의 농생명 산업 육성 여건을 보유하게 됐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농민대표들은 최첨단 과학기술이 농업을 잠식하면, 농민들이 설 자리가 더욱 적어질 것 같은 두려움이 앞선다는 반응도 보였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