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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 전북외고 'JF 월드랭귀지스쿨' 권희창 지도교사 "학생들 열성적으로 배우는 모습에 더 뿌듯"

매월 2회 사회배려 학생 대상 / 영어·일어 등 6개 외국어 교육 / "내년엔 원어민 교사와 함께"

“지역 학생들의 외국어 습득력 향상과 글로벌 마인드 함양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공교육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북외국어고등학교의 ‘JF 월드랭귀지스쿨(JFWLS)’이 지역 소외계층 초·중학생의 외국어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전북외고 학생 60여 명으로 구성된 JFWLS는 매월 두 차례에 걸쳐 사회배려 대상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6개 외국어를 가르치는 학습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

 

권희창(56) JFWLS 지도교사(프랑스어과)는 18일 “JFWLS 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외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커지면서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열성적인 학생들 덕분에 단기간에 멘토링 프로그램이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권 교사는 “멘토와 멘티로 연을 맺은 학생들이 따뜻한 인간애로 성숙하는 모습도 소소한 즐거움이다”며 “지역사회와 협업·상생하는 공교육기관의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첫 발을 뗀 JFWLS는 전북외고의 특색 사업으로 어학 실력이 검증된 이 학교 학생들로 구성됐다. JFWLS는 외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세계음식 만들기, 외국어 노래 부르기 등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글로벌 체험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멘토와 멘티 등이 모인 가운데, 각 나라 언어로 노래와 연극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지난 14일에는 지난 2년 간의 JFWLS 활동을 돌아보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권 교사는 “내년에는 원어민 교사와 함께 하는 외국어 교육 및 세계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에서 외국어 교육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만큼, 예산만 뒷받침된다면 멘토·멘티 참여 학생을 늘리고 싶다”고 밝혔다.

 

권 교사는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함께 가르치고 성장하는 JFWLS를 지향한다”며 “학습멘토링 프로그램의 미비점을 찾아 양질의 외국어 교육 및 글로벌 체험이 되도록 학생들의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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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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