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용호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이 국정감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주말을 이용해 지역구 현안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서 눈길을 끈다. 이 의원은 지난 28일 9년 동안 갈등을 빚고 있는 순창군 금과면 ‘방축교차로’ 신설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주민,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
방축교차로는 국도 24호선과 지방도 730호선 교차구간이자 금과면 주요 진입도로로, 차량과 농기계 통행량이 많은데도 평면교차로 형식이어서 사망사고를 동반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이에 인근 주민들은 도로확장공사 과정에서 해당 교차로를 입체 형식으로 개선해줄 것을 관계 부처에 수차례 건의해왔다. 그러나 예산부족·행정절차를 이유로 9년째 미해결 상태로 익산국토관리청과 주민들 간의 갈등만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사고 위험이 뻔히 보이는데도 절차나 예산부족을 핑계로 그냥 놔두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익산국토관리청을 비롯한 국토부, 기재부 등 유관 부처와 소통하면서 방법을 찾겠다.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숙원을 해결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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