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청, 관광단지 1지구 개발계획 축소 변경 / 2022년까지 콘도·연수단지·테마파크도 조성
새만금 관광단지 1단지에 국제호텔 규모의 초특급 수상호텔이 들어설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은 15일 새만금 관광단지 1지구(부안 새만금 초입지) 조성사업 개발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오는 12월 중 실시계획 수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광단지 1지구는 전북개발공사가 시행사가 돼 지난 2009년부터 매립 및 개발을 추진해왔지만 예산 부족 등의 문제로 현재까지 사업이 지지부진한 지구다.
관광단지 1지구인 게이트웨이지구는 새만금 방조제 남측 홍보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새만금 사업지구와 변산반도 국립공원을 상호 연결할 수 있는 관문이다.
이에 새만금개발청은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관광단지 1지구의 면적을 축소하고 세분화해 오는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개최에 앞서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변경된 개발계획은 애초 새만금 관광단지 1지구 9.9㎢를 1.1㎢로 축소하고 나머지 8.8㎢를 2지구(14.95㎢)에 편입시키는 방안으로 1지구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본격 개발에 나선다는 점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토지이용계획 전반에 대한 적정성과 효용성, 조성원가, 사업성 등을 고려해 관광시설 면적을 기존 34만8000㎡에서 55만㎡로 19.2%를 넓혔다.
반면 상업시설과 공공시설은 각각 3.1%(13만6000㎡에㎡서 10만4000㎡로), 13%(53만7000㎡에서 40만㎡로) 축소시켰다.
새만금개발청은 관광단지 1지구에 대해 실시계획 승인에 필요한 행정절차(환경, 재해, 교통, 인구, 에너지 대책 수립 등)를 내년 9월까지 완료시킨 후 201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후 총사업비 2548억 원을 들여 매립 및 도로, 상하수도, 전기 등의 기반시설 조성과 함께 민간사업자를 유치해 관광단지 1지구에 수상호텔, 콘도, 연수단지, 테마파크 등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수상호텔의 경우 육지와 맞닿는 4m 깊이의 수면 위에 국제호텔 격식을 갖춘 특1급 호텔로 건설한다는 계획으로 새만금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개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오는 2022년까지 공사를 완료해 잼버리대회에 필요한 편익시설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관광단지 1지구 조성사업이 새만금 관광 활성화와 내부개발 촉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만금 관광레저 용지에 대한 국내외 기업의 투자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