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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역 설치, 익산 '결사 반대'·김제 '적극 찬성'

도내에서 전북혁신도시 인근에 KTX 역사를 신설하자는 주장이 제기되는 있는 가운데 각 지역의 반응이 극명하게 교차되고 있다.

 

정헌률 익산시장은 지난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KTX 혁신역 추진에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정 시장은 “익산역은 호남선과 전라선, 장항선이 분기하며 하루 220회 열차가 오가는 호남의 관문역이다”며 “익산역의 기능을 분산시키는 혁신역 추진은 경제적으로 타당하지 않고 오히려 전북발전을 저해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KTX 혁신역의 대안으로 ‘전북권 도시전철망 구축’을 제시하면서 도내 시·군의 익산역 접근성을 높이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이날 김제시의회는 김제 부근에 KTX 혁신역 신설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하면서 찬성 입장을 명확히 했다.

 

김제시의회는 건의안에서 “낙후된 전북발전을 위해 140만명이 거주하는 전주, 군산, 익산, 김제, 완주 5개 시·군을 공동경제권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5개 시·군을 묶어줄 유일한 대안이지 구상이 KTX 혁신역 신설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혁신도시의 농생명 메카, 금융허브, 새만금 연계 발전에 혁신역이 큰 경제적 파급효과를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KTX 혁신역 추진에 대한 지역의 입장차가 크게 갈리면서 향후 도민들의 여론이 어디로 모아질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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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kjm513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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