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온통 숲 프로젝트' 일환 / 송천동 천마산로 일대 정비
불법 주정차 차량이 점거했던 전주시내 자투리 공용 땅이 시민을 위한 휴식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됐다.
전주시는 도심 곳곳에 생태 숲을 만드는 ‘전주 온통 숲 프로젝트’일환으로 올해 총 1억5000여 만원을 투입, 상습 불법 주·정차 공간으로 이용돼온 송천동 천마산로 내 공유지를 쌈지공원으로 조성했다.
시는 이곳에 선주목과 꽃복숭아, 영산홍 등 13종 9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도심 속 녹색공간으로 만들었다.
맹꽁이의자와 테이블, 개비온의자, 돌담, 야간 조명등, 토기화분 등의 시설물을 설치해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색쉼터이자 커뮤니티 공간으로 바뀌었다.
이 공간은 그동안 상가 이용객과 시민들이 주차된 차량을 피하려다 보행자 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등 불법 주정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전주시는 현재 도심 공한지와 자투리땅, 학교 공터, 아파트 담장 등을 도심 동네숲과 쉼터, 학교숲, 아파트 열린숲 등으로 가꾸는 생태도시 가꾸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부족한 도시숲 확충을 위해 도시경관을 해치며 방치된 자투리 공간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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