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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내년부터 소상공인·창업자 지원 전면 확대

조례 개정…거주·영업기간 2년으로 완화 / 1년 이상 거주자 창업할 때 특례보증 신설

순창군이 내년부터 소상공인과 창업자 지원을 전면 확대한다.

 

지난 8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순창군의회 본회의를 거쳐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개정 내용은 지원대상자의 거주·영업기간 요건을 1년 단축하고, 1년 이상 거주자가 창업하고자 하는 경우 ‘특례보증’을 통한 융자 지원을 신설하는 것. 이로써 그동안 경제난이나 자격을 갖추지 못했던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줌으로써 내년부터 신청자가 크게 늘어날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례는 지난달 27일 순창군의회 본회의에서 조례 개정안이 의결됐으며 전라북도에 조례 입법상황보고 절차를 거쳤다.

 

이번 조례개정의 주요골자는 소상공인 지원대상자를 확대하기 위해 거주기간과 영업기간 요건을 3년이상에서 2년이상으로 완화했다.

 

또 군은 담보능력이 없는 융자 희망자에게 ‘특례보증’을 해주기 위해 전북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체결, 저신용자도 3천만원 한도내에서 융자는 물론 이자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은 화장실·주방 보수, 영업장 리모델링, 집기·장비 교체비 등 영업 환경개선이나 사업장 확장을 희망할 경우, 총사업비의 50%인 1000만원 이내의 보조금을 신청하거나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융자를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신청서는 소상공인 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내에서 최장 3년까지 이자를 지원해 주며 이와 함께 특례보증 제도를 이용해 3000만원 이내에서 융자를 받은 경우에도 이자를 최장 3년까지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군은 보조금 1억5000만원, 이자 지원금 4000만원, 특례보증 출연금 5000만원(6억원까지 융자 가능)을 내년 예산에 편성했다.

 

이와 관련 황숙주 군수는 “국내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열심히 일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이나 귀농인, 군민이 다수 수혜를 받아 한번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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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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