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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반려동물 맞춤형 연구 주력

사료개발·치유 프로그램 등 관련 산업 집중 지원

▲ 케이펫페어 DNA용기

반려동물 시장이 매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반려동물 맞춤형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만족하는 생애주기별 연구 개발(R&D)과 반려동물 산업을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지원·발전시킬 계획을 10일 밝혔다.

 

이날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20년 반려동물 산업 시장 규모는 5조8000억원으로 올해보다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농진청은 우선 해외 시장이 잠식한 사료시장을 탈환하기 위해 프리미엄 사료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늘어난 고양이 관련 연구도 확대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면서 국내 반려동물 사료시장 규모는 비난 2011년 2000억 원에서 올해 8000억 원대로 성장했다.

 

농진청 관계자는“잘 팔리는 수입사료 브랜드의 대부분은 프리미엄 제품과 유기농 제품인 데 비해 국산은 중저가품 위주여서 반려동물 인구 기호변호 등 시장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반려동물 집밥 만들기 프로그램’과 펫 푸드 시범사업을 통해 사료의 국산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과민반응(알레르기)을 줄인 곤충 사료, 장 건강을 위한 쌀 사료, 아토피 저감 발효유제품 개발하고 있다. 올해 시제품을 만들어 특허출원하고, 산업계에서 이용하도록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또한 질병 조기진단 연구와 동물매개 치유 프로그램 개발 연구로 동물과 사람이 건강하게 공존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 중이다.

 

아울러 반려동물 행동에 따른 용품을 개발하고, 기업에 기술을 이전시켜 일자리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도 가지고 있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반려동물 연구를 위해 전북혁신도시 국립축산과학원 본원에 1500㎡ 규모의 ‘반려동물 연구동’을 새로 구축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최유림 축산생명환경부장은“반려동물 토탈 서비스의 과학적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에 전 역량을 집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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